내가 살고있는 밴쿠버의 사계절 날씨

난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주(British columbia) 주에 있는 밴쿠버(Vancouver)에 살고있다. 추위를 굉장히 많이 타기 때문에 캐나다로 가기로 결정 후 무조건 가장 따뜻한 곳으로 와야겠다는 생각 밖에 없었다. 그 중에 밴쿠버가 가장 따뜻하고 일자리가 많은 대도시이기 때문에 선택을 했다. 그리고 난 이 곳에 온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퀘백이나 토론토는 겨울에 영하 20도로 내려가고 알버타 주에 있는 캘거리 또한 겨울에는 눈이 종아리까지 쌓일만큼 추운 곳이다. 

 

영어권 나라 중에 가장 추운 캐나다를 선택할 줄이야,

난 날씨 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는 사람이기 때문에 추운 캐나다에 올 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다.

이래서 사람일은 모르나보다.

본문에 나온 사진들은 다 내가 직접 찍은 사진들이다. 

밴쿠버 오시기 전에 참고하라고 동네나 다운타운등 풍경들도 올렸으니 감상하시길 바란다 :)

 

캐나다봄

밴쿠버의 봄 (4월-6월)

밴쿠버의 봄에는 벚꽃이 피고, 날씨가 화창하고 정말 좋다. 간간히 비가 오긴 하지만, 이슬비정도로 내리고, 날씨가 하루에도 수십번 바뀐다. 비가 왔다가 1시간 뒤에 언제 그랬냐듯이 햇빛이 쨍쨍하다가 다시 구름이 낀다. 대부분 화창하기 때문에 낮에는 반팔입고 돌아다닐 수 있지만 저녁에는 겉 옷이 필수다. 추위를 많이 탄다면 얇은 패딩이나 기모있는 옷을 추천한다. 

 

 

캐나다여름

밴쿠버의 여름 (7월-9월초)

백야현상으로 해가 정말 길다. 5시정도에 해가 뜨기 시작해서 저녁 8시, 9시, 10시 이렇게 점점 해가 길어진다. 작년에는 밤 11시가 다되야 해가 졌다. 비오는 날이 손이 꼽힐 정도로 너무 화창하고 파랗다. 여름시즌은 그야 말로 천국이다.

 

 

캐나다가을

밴쿠버의 가을 (9월중순-11월)

이때부터 비시즌이 점점 시작되면서 해가 짧아지기 시작한다. 그래도 한국보다는 확실히 덜 춥다. 어쨌든 겉 옷 챙김은 필수이다.

 

 

캐나다겨울

밴쿠버의 겨울 (12월-3월)

일주일에 4-5번이 비가 오는 레인쿠버 시즌이다. 정말 비가 많이 온다. 폭우가 쏟아지는 비가 아니라 그냥 우산쓰고 다닐 정도의 비고, 비가 안와도 항상 우산은 챙겨들고 다닌다. 하지만 후드모자만 쓰고 다니는 사람도 있고, 로컬 사람들은 그냥 비 맞고 다니는 사람도 많다. 해도 정말 빨리진다. 저녁 4~5시면 해가 져있다. 확실히 한국보다 겨울은 덜 춥다. 2월 정도에만 영하로 가끔 내려가긴 하지만 그래도 거의 영상을 유지한다.  

 

  

밴쿠버자연

<밴쿠버의 자연>

 

캐나다석양

<밴쿠버 석양>

 

그랜빌아일랜드

<그랜빌 아일랜드>

 

밴쿠버동네

<밴쿠버의 흔한 동네>

 

밴쿠버집값

<그림같은 집>

 

 

다운타운

<다운타운>

 

밴쿠버는 '레인쿠버'라고 부를만큼 비가 많이 온다. 처음에는 이 비때문에 적응이 안가고 너무 우울했지만 어느 날부터 비가 너무 좋아지기 시작했다. 도시 자체가 이뻐서 비오는 운치함이 있다. 여담이지만, 사람들은 여름에 더 말도 많이 걸고 얼굴도 밝고, 친절하다. 어딜가나 사람들이 정말 많다. 반면에 겨울시즌에는 사람들의 표정이 어둡고 확실히 덜 친절한 느낌이 든다. 이 곳 현지사람들도 날씨 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는다. 여름과 겨울의 밴쿠버는 정말 극과 극이다. 4계절 옷을 다 챙겨오되, 여름옷 보다 겨울 옷을 더 많이 챙겨오고 전기장판 필수로 챙겨와야 한다. 

 

혹시나 궁금하신 점 있으면 댓글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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